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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월요일
예전에 장난감을 사러 갔다가 사온
5세 첫째용 한글쓰기와
4세 둘째용 스티커북
하는 방법을 알려줘도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둘째
그래도 붙이기 전에 자신이 틀린거는 아는가
"이거 맞아요?"를 수차례 물어봄 ㅋㅋㅋ
오랜만에 집에서 한글 공부
첫째는 이미 기본 자음과 모음은
읽을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번호판에 한 글자 한글을 잘 읽음)
그런데 아니었다
한 글자씩 읽긴 하지만
부정확한 발음들도 있었고
두세글자가 조합 된 단어는
읽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쓰기가 끝나고 간단하게 네 글자 읽는 테스트를 했다.
그림을 보고 한글은 잘 읽지만
한글을 보고 읽는 건 잘 못한다.
하려고 하질 않는다 ㅋㅋ
받침이 있는것도 무리였다
가장 여려웠던 구름 과 노랑..
다시 보라고 화이트보드에 적었다
'너구리'를 읽는데 열댓번은 틀린듯하다
너와 구와 리를 읽어놓고
기린과 바구니라고 대답하였다..
자기딴에는 그림으로 봤던 단어 중
기억나는거라도 대답하려고 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이미 자기꺼 재미없다고 도망친 둘째를 보며
첫째에게 말했다
포기하면 그 순간 끝나는거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성공할 수 있어
사실 둘째는 아직 배울 단계가
아니라서 도망친거임 ㅋㅋ
다음날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한글 노트
첫째도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를 느끼며
보통 여섯살 쯤 한글을 뗀다고 하는데...
토도영어가 아니라 토도원을 했어야 하나 후회도 들지만
급할거 없다는 생각도 들면서 욕심부리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시 달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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