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담양 - 광주에서 나들이, 유아, 광주 아이랑

24년 2월 4일

감기 + 입원의 병투쟁도 끝나질 않네요...

이번주에는 곡성 가서 놀이기구 타자고 세 번째 계획을 했지만 금요일 밤 부터 아이들 기침이 심해집니다. 걱정되서 토요일 아침에 병원도 다녀왔지요. 코가 많이 차있어서 기침을 한다며 주사를 처방해줬는데 주사 맞고 토요일은 쌩쌩해졌지만... 결국 어딜 갈 컨디션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해열제 먹고 집에서 쉬니 괜찮아졌는지 심심해하네요 그래서 우리의 목적은 '간단한 나들이' 가 목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격하게 뛰어놀 놀이터나 놀이시설은 제외하다보니 관람, 전시 이런걸 차분하게 못 보는 나이인지라...(5세 6세 꾸러기들) 미디어아트라면 화려하고 재밌겠다 해서

 

딜라이트 담양과 담양 소아르떼 중에서 

딜라이트 담양을 다녀왔습니다.

딜라이트 담양을 선택한 이유는

1) 프로방스에서 멀지 않아 소아르떼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 같았고, 

2) 광주 맘까페에서 딜라이트가 층고가 넢어서 좀 더 여유롭게 본다는 추천에 

딜라이트 담양을 선택하였습니다.

대나무 숲과 달이 보입니다. 층고가 확실히 높아요

아이들은 스쳐 지나갔던 미디어 전시. 예쁜 사진 그림 많았는데 못봤어요.

화려하게 바뀌는 전등 숲

화려한 조명

층고가 높은데 바닥과 벽면이 유리라 몽환스러운 분위기, 공간감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곳이였어요. 

폭포수가 쏟아지는 느낌

대나무 숲 느낌

2층에서 구경하는 공간도 있었어요.

토끼와 거북이

뒹굴고 신난 아이들

신난 아이들

수채화 같은 미디어아트

가족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 스트리트

카드 그림을 그려서 벽에 스캔해서 전시할 수 잇어요.

그림 컨닝하는 둘째

자신의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둘째

첫째와 아내의 그림

포토존. 사진은 나갈 때 인화할 수 있어요.

포스트잇 숲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

 

그냥 제 생각은....

가격 대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 17000, 중고생 13000, 어린이 10000

어른2 + 어린이2 패키지 요금 48000으로 관람하긴 했지만

그 정도 가격의 퀄리티인가는 조금 의문 스러웠지요. 

액자 스캔 퀄리티나 화질도 떨어지고...

4인 사진 찍는 것도 터치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조작이 힘들어서 마음껏 스티커를 못 붙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아프지만 않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거 같은 코스입니다.

(야외 잔디밭에 놀이터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잔잔하게 사진도 즐기고 여유도 즐기고 하면서 

데이트 코스로 더 좋을거 같아요. 

 

주변 접근성도 안 좋습니다. 

차를 타고 들어오고 차를 타고 나가야해요. 

 

그래도 아픈 아이들 너무 격하지 않게,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