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아이랑 멋진 모래사장, 파도에 첨벙첨벙 (신안, 대광해수욕장, 사거리반점)

2025 6 6
파도를 찾아 떠난 여행
현충일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쉬는 날이 많이 없는 아내..
바다를 보면 힐링될까 싶어,
파도를 좋아하는 아이들까지 생각해서
결정한 바다 보러 가는 여행!

 

오늘 여행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광주에서 출발
•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갯벌 패스)
• 사거리반점
• 대광해수욕장

대광해수욕장이 마지막 도착지이지만, 

멋진 모래사장부터 자랑하기 위해 대광해수욕장 소개부터 할게요

그리고 대광해수욕장 인근 까페와 신안 튤립공원

가는 길에 있는 사거리반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민어상, 튤립공원, 가장 긴 모래사장의 신안 대광해수욕장

대광해수욕장

지도에 찍었듯이 대광해수욕장에서 소개할 세 곳입니다.

(식사는 하지 않아서 식당 추천은 패스할게요)

1. 대광해수욕장 모래사장
2. 까페 화
3. 신안튤립공원

모래사장 해변가가 상당히 깁니다.

저는 청소년 수련원때문에 방문했었는데 

물 때는 잘 모르지만 갯벌이 안보여서 인상깊었습니다. 

저희 함평해수욕장, 홀통해수욕장, 사거리반점 등

다른 곳 가려고 헤매고 헤매다

결국 파도 보러 오후 3시 넘어서 도착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알차게 2시간 놀고 돌아왔지요.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햇볕은 뜨거운데 바닷바람이 차서 아쉬웠습니다.

신안군 청소년 수련원

파도를 보고 신난 아이들

모래가 고워서 잘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바람이 강해서 가운 장착

파도를 달리는 아이들

파도를 달리는 아이들

모래사장 모래가 곱기 때문에

모래성이 잘 안 만들어집니다.

대신 잘 파지고, 맨발로 다녀도 너무 좋아요.

파도에 흙이 쓸려오기 떄문에 물은 약간 탁해보여요

파도에 첨벙첨벙

쉴새 없이 달리는 아이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민어상, 말 동상 등 볼 거리는 좀 있지만 놀거리는 없습니다.

인기있는 해수욕장이 아니라 그런가, 시즌이 아니라 그런가

진짜 예쁜 모래사장 말고는 편의시설은 부족해보입니다.

(유료 샤워장이 있는데 그냥 노출 된?)

혹시라도 가실 거면 참고하셔요~

 

까페 화 + 신안튤립공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보지도 못했지만, 

일단 5월 튤립 시즌에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입장료도 만원이나 하는 신안 튤립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안튤립공원과 연결된 까페가 하나 있죠. 

'까페 화'는 여행지 까페 치고는 음료가 맛있었습니다.

특히 직접 만든 팥으로 만든 팥빙수는 팥의 단맛을 찐으로 느낄 수 있었죠. 

 

까페 화는 식물원과 연결되어져 있는데, 

식물원을 통해서 튤립공원 구경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정문쪽으로 안가봐서 ㅋㅋㅋ)

 

비시즌에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고, 

산책 하는 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꽃이 피면 예쁠 나무 정원들이 

꽃은 없지만 푸르름으로 맞이하는데 시간이 되시면 꼭 산책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들과는 못가보고 선생님들하고 비시즌에 가봤는데

사람도 없고 참 좋았습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갯벌)

오늘은 파도 첨벙첨벙이 목표여서

그나마 광주에서 가까운 돌머리 해수욕장을 첫코스로 갔는데요

 

늦은 아침 먹고 점심은 해수욕장 가서 짜파게티 먹기로 하고,

1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 할 곳이 없더라구요. 

(시즌도 아닌 6월인데...)

 

파도는 커녕 넓게 펼쳐진 갯벌을 보고 

아이들이 차에서 안내리네요 ㅠㅠ 

(저희 아이들 갯벌 무서워해요 ㅋㅋ)

 

주차할 곳도 없고 결국 언덕 위 돌마레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고 다른 해수욕장으로 출발하려는데

와, 의외로 돌마레 카페 커피 맛있었습니다. 

우유가 맛있다고 해야하나 굿굿

차 안에서 찍은 해수욕장

돌마레 까페

신안 사거리반점, 시인과 주방장

여차하면 임자도 가자는 심정으로 신안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요, 점심 먹을때가 되어 간단하게 먹으려고 중국집을 찾았는데 ㅋㅋ 늦은 점심인데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ㅋㅋ 많이들 먹으러 오나보네요. 

인테리어도 약간 올드한게 독특하고 새 집도 있고, 알 부화기도 있고, 낙지도 대야에 있는 걸 볼 수 있고, 고양이도 있고 ㅋㅋㅋ (아니 우리아이들 왜 다 무서워하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사거리 반점

사거리 반점

사거리반점

사거리 반점

의외로 삼선우동이 맛있었습니다.

둘째가 요즘 우동에 폭 빠졌는데 일반 중국집보다 훨 맛있었습니다.

낙지 짬뽕은 엄청난 비쥬얼, 비쥬얼 그대로의 맛

표고 탕슉은 버섯으로 이런 맛을? 이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고기가 맛있었다는 ㅋㅋ

모든 음식이 기본 이상이지만 먼 길에서 찾아올 맛은 아닌...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대광해수욕장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생각은 충분히 있습니다

(전 대광해수욕장의 모래사장 해변이 너무 좋았어요)

 

여담: 사실 밥먹고 나와서 홀통 해수욕장을 들렸는데 여기도 물 때가 안맞아 갯벌이고, 비가 부슬부슬 와서 대광해수욕장까지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홀통도 사람 많더라구요.